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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민들이 장학금 조성 활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6-10, 조회 :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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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은 수익금의 1% 장학금 후원사업과 함께
1가구에 천원 이상을 은행계좌에 넣는 운동을 벌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구천 ◀END▶

◀VCR▶
청주시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장학금
재원을 색다르게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진관, 제과점, 그릇집 등 동네 가게들이
수익금의 1%를 장학기금으로 내는 것입니다.

기꺼이 참여하는 가게 현관에는 '금천장학회
후원의 집' 현판을 달아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장학기금 3억원 달성 주민참여 발대식을 가진 뒤 벌써 50여곳이 응했고
새로 참여하는 가게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INT▶장육남/청주시 금천동
"장학금 조성에 기쁜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특히 장학금 마련을 위해 또 하나의 방안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S/U) 이 후원회에는 한 주민이 한달에 천원이상이면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주민들이 부담없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십시일반의 주민 정성은 장학금 후원사업이
시작된지 한달만에 8백여만원으로 모아졌습니다
◀INT▶어윤만 위원장/
청주시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
"가게를 방문하니 인적교류로 주민끼리 정감이 생기는 것 같다"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장학회 사업이 주민끼리의
대화 기회까지 늘리게 되면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