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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무료점심봉사 '14년째'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6-20, 조회 :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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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족들과 함께 있어도 눈치가 보여서
끼니를 거르는 노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인들에게 14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식사를 제공해 오는 종교 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세상>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 수동에 위치한 천주교 단체인
빈첸시오회 회관.

아침부터 봉사자 10여명이 나와
정성스레 국거리를 다듬고 찬을 준비하며
점심 준비를 합니다.

지난 91년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기 시작한 청주 빈체시오회관.

지금은 하루평균 100여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습니다.

◀INT▶
김동기 관장 / 청주 빈첸시오 회관
"하루 한끼도 못 먹는 사람이 많다.."

배식시간이 가까워오자 봉사자들의
손놀림이 더 바빠집니다.

◀INT▶
전기열 / 봉사 6년째
"밥한끼 못먹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시작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직접
식사를 가져다주고, 젖가락질이 힘겨운
노인들을 위한 새심한 배려도 잊지 않습니다.

◀SYN▶
"잘 발라 드셔.."(수퍼없음)

◀INT▶
노인들 인터뷰...

점심거리로 써달라며 반찬을 가져다주던
이웃주민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고,
며느리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 이곳을 찾는
노인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는
빈첸시오 회관 사람들.

오늘도 묵묵히 외로운 노인들의
따뜻한 점심 끼니를 챙기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