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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본관건물 전소-청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6-25, 조회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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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 새벽 증평정보고등학교에서 불이나
본관 건물 한층 전체가 순식간에 모두
탔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증평군
증평정보고등학교 본관건물에서 갑자기
불길이 차 올랐습니다.

불이나자 소방차 35대와 소방관 등
190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불은
번질데로 번진 상태였습니다.

◀INT▶
송정호 / 증평소방서
"목재로 돼있어 빨리 번졌다."

s/u) 불은 삽시간에 번져 건물 3층을
모두 태웠습니다.

◀INT▶
김현웅 / 목격자 "그냥 연긴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던 새벽에 불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천장 전체가 가연성 물질로 뒤덮여 있던
본관 3층 교실과 복도 전체가 무기력하게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INT▶
교육청 관계자
"비새는 것만 생각했지 화재대비 생각못했다."

경찰은 화재 직전 차량 한대가
황급히 학교를 빠져나오는 것을 봤다는
일부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
장 모씨/ 최초발견자 (전화녹취)
"차가 한데 나오면서 불이 났다."

경찰은 이같은 진술에 따라 용의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원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