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청주체육관 옆에 있는 5층 금탑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거대함이나 금빛으로 된 외관 때문에
외지인들에겐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ＥＮＤ▶

◀ＶＣＲ▶
청주 사직로의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5층 금탑.

눈에 잘 띄는 곳에 그것도 금빛을 띠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ＩＮＴ▶ 수퍼 없음
◀ＩＮＴ▶ 수퍼 없음

높이 27미터의 이 탑을 지은 곳은 종교단체인 대순진리회에 근원을 두고 있는 재단법인 용화대미륵선도입니다.

이 단체는 세계 인류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용화대미륵선도가 신격으로 모시는 '강증산 상제'를 위해 5층 목탑에 순금의
금박을 붙여 이 탑을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김찬성 선도장
*(재)용화대미륵선도*
"강증산 상제가 이 땅에 오실 때 눈부신 황금의 빛으로 온다고 해서 금으로 도금했다"

(S/U) 대로변 청주체육관 옆에 있는 이 금탑은
종교성을 떠나 건물의 가운데 기둥이 없는
전통 목탑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이 곳의 비어있는 탑 가운데에 높이
12미터의 청동조형물을 넣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금탑과 청동불상을 짓는데
얼마나 돈이 들었을까 의아해 하지만 이 단체는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준공검사가 날 예정인 5층 금탑은
종교단체의 건물이라는 점과 함께 그 특이성
때문에 세간의 화제로 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정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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