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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년원 감시망 '구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7-06, 조회 :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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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봉사활동을 하던 소년원생 두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일이
뒤 늦게 밝혀졌습니다. 소년원 측은 사건발생 30여 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일, 청주 미평 소년원에서 근무하는
김 모교사 등 교사 2명은 15살 박모군 등
원생 3명과 봉사활동을 위해 청원군 가덕면의
한 수녀원을 찾았습니다.

1년 가까이 보호처분을 받아온
박군 등 2명은 봉사활동 현장에선
감시가 느슨하다는 걸 이용했습니다.

s/u) 여느때처럼 잡초제거 봉사활동을
하던 박군 등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김교사의 자동차 열쇠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훔친 열쇠로 제빨리 수녀원을
빠져나와 충북을 벗어났고 경북 문경에서
당일밤의 종적이 확인됐습니다.

소년원측은 차량도난 신고만 한 채
자체적으로 일을 해결해보려 했습니다.

◀INT▶
담당 경찰관
"차량도난 신고만 했다. 탈주(이탈)은 모르지"


박군 일행을 추적해 경북까지 다녀온
소년원 직원들은 다음날 밤에서 비로소
경찰에 이탈신고을 했습니다.
◀INT▶
우리에게 수사권, 잡을줄 알았다.

뒤늦은 신고로 경찰의 수배와 검문은
뒷북을 칠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사건
해결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