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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위생은 뒷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6-28, 조회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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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양식을 많이 찾는 여름철입니다. 하지만,허가를 받은 도축장에서까지 염소를 비위생적으로 도축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자가 취재했습다.
◀END▶






재활용 쓰레기 집하장과
소각로 사이에 위치한 단층 임시건물.

가까이 다가가자 심한 악취가 진동합니다.

Eff

구더기도 눈에 띕니다.

이곳은 바로 충북도에서 허가한 염소 도축장
2곳 중 한 곳입니다.

주인은 비오는 날만 아니면
깨끗하다고 말합니다.

◀INT▶ 도살장 주인 (20:15:35~43)
"그런데 날 좋은 날은 그런 것(구더기)이 없고
어떤 날은 (있고)...그렇다고 해서 (구더기가) 계속 있는 게 아니고..."

하지만, 위생관리의 기본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작업복을 입지 않는 주인.

쓰레기장 방향으로 나있는 출입구는
날아드는 먼지와 세균에 무방비상탭니다.

이 출입구를 통해 주인이
수시로 드나 들지만 간단한 소독절차 조차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도축에 사용한 집기는 사용한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냉동 시설도 없습니다.

민원이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충북도는 위생 점검을 실시하기는 커녕,
다른 핑계를 들어 도축장을 감쌌습니다.

◀INT▶전화자막
"(염소 도축장을)폐쇄시키게 되면
그 물량이 모두 --시내 여기저기서 밀도살
하기 때문에 더 민원이 발생한다 이 얘기죠"

충북도가
밀도살 걱정으로 위생 관리를 외면하는 사이
시민들의 식탁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