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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담배피해 신약탓?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7-14, 조회 :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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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확을 앞둔 잎담배가 시들어 농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농민들은 올해 새로 공급된 농약이 원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농약을 공급한 엽연초조합에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 강외면의 담배농가,
수매를 앞둔 담뱃잎들이 누런 색깔을 띠며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SYN▶
고황기/강외면 농업기술센터
"여기 잎맥이 썩는거지...상품가치가 없어요."

농민들은 엽연초조합에서 공급한
신제품 곁순제거약을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s/u) 신약을 사용했다고 하는 담배밭 3만평이
이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여운성/농민
"입고병이면 아래부터 썩는데 위에서부터
썩잖아."

◀INT▶
여정현/농민
"구약 쓴 옆 마을 건 깨끗하다고..."

(화면대조)
옆마을 담배밭, 푸른빛 담뱃잎들이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 피해가 난 담배밭과는
대조적입니다.

신제품약을 제공한 청주 엽연초 생산조합은
정확한 입장표명을 꺼립니다.

◀INT▶
윤원직 과장/엽연초 조합
"약하고 잎하고 연구소에서 가져갔으니까,
결과 나와야 뭐라고 얘기할 수 있죠."

이미 망친 담배농사,
게다가 원인규명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농민들은 마음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