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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우리는 평등부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7-02, 조회 :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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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는 7일까지의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28년간을 함께 일하고 같이 키우며
평등부부로서 생활하는
신창호.김관순씨 부부를 소개합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청주시 분평동에 사는 신창호.김관순씨
부부는 집 문패부터 평등입니다.

집은 부인 명의로, 땅은 남편 명의로 돼있는 것만 봐도 여느 가정과는 다릅니다.

남여가 명확히 구분지어진 일이 아니면
함께 결정해 운영하는게 이 부부의 원칙입니다.

그래서 잔칫집이나 초상집에도 함께 다닙니다.

아직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부인 47살
김관순씨가 여성농업인회장일을 맡을 때도
그랬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어머니
병수발 때도 남편 49살 신창호씨의 도움이
부인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부인 이름과 남편 이름의 끝자를 따
이름 지은 농장 이름 '순호농장'.

(S/U) 이 부부는 요즘 부추를 수확해
잘 다듬어 출하하는 작업도 함께 합니다.

부부의 함께 일하는 시간이 많기에
농협의 잔류농약 검사에도 거뜬히 통과합니다

◀INT▶ 부인 김관순 /청주시 분평동
"남편이 평소에 많이 도와주세요"

◀INT▶ 남편 신창호/청주시 분평동
"집사람 위주로 배려하고 생각하죠"

서로 배려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3녀 1남을 같이 키우고 함께 일해온
신창호.김관순씨 부부가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정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