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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환경지킴이 6년-나누는 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7-18, 조회 :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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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나 하나쯤이야 괜찮다는 생각에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들 때문에 눈쌀을
찌푸린 적 많으실 겁니다.
양심없는 사람들을 탓하기보단
아무도 없는 새벽에 묵묵히 쓰레기를 주워온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거리.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누군가가 나와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 담습니다.

이 동네 사는 65살 이상화씨.

6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 5시만 되면
밤새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워 온 이씨는
이 동네 유명한 환경파수꾼입니다.

◀INT▶
이웃주민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온다."

사람들의 비양심을 애석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운동삼아 하는 일이기에 마음이 산뜻하기만
합니다.

◀INT▶
이상화 청주시 사창동

비슷한 시각, 동네 맞은편.

밤새 사람들이 길가에 내던진 쓰레기들을
주워 담느라 여념이 없는 주부가 있습니다.

이 동네 사는 이은자 주부도 길 모퉁이
구석구석을 다니며 밤새 몰래 버려진
쓰레기들을 치워온지 6년쨉니다.

◀INT▶
이웃주민 "천사 아줌마다."

그 동안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아올 수
있게 해준 사회에게 이젠 자신이 봉사해야
할 때라고 이은자씨는 말합니다.

◀INT▶
이은자 청주시 사창동 "사회에 고마움 갚아"

남몰래 새벽마다 깨끗한 아침을 열어주는
사람들. 남을 탓하기 보단 스스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이웃들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