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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양파, 대체작목 인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4-07-02, 조회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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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산간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고추와 마늘은 일손이 많이 들고 가격변동이 큰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천시 한수면 지역을 중심으로 양파를 대체 작물화하는데 성공해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이승준 기자...
◀END▶






북돋운 흙 위로 줄기를 끌어올리자
어른 주먹만한 양파가 나타납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조그만 잡아 당겨도
쉽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마늘처럼 따로 묶을 필요도 없고
현장에서 가위나 칼로 잘라내면 그만입니다.

출하를 위한 포장도
20kg 단위의 그물망이면 작업 완룝니다.

무엇보다도 양파의 장점은
생산비가 적게 든다는 것입니다.

◀INT▶ 재배농민
"종자값도 싸고, 일손도 크게 안 들어"

현재 35농가가 12ha에서
연간 7백톤을 생산하고 있는 제천시 한수면은
도내에서 유일한 양파 산집니다.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양파재배가 어느덧 8년,
이제는 확실한 대체 작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INT▶ 재배농민
"처음에는 자기가 먹으려고 시험재배..성공"

월악산 송계 양파는
석회암 토질과 큰 일교차로 육질이 단단해
국내 양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부지방보다 두 달 정도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세도 좋아 20kg 한 자루에
2,500원선이면 생산비를 건지지만
요새는 만원을 호가합니다.

아직까지 전국적인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품질이 인정받으며 충주와 제천, 서울 등지의 직거래를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목반과 한수면은 양파 축제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로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INT▶ 김주현 한수면장

한편 최근 언론을 통해
양파의 효능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 가을 양파 재배 면적은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