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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생명위협 재정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8-03, 조회 :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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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의 한 병원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틀에 한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청주시내 신장투석 병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 모 병원, 이 병원은
지난 28일부터 환자들에게 재정적자로
8월부터 문을 닫겠다는 통보를 했습니다.

(s/u) 담당소장은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고,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틀에 한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야하는 이 병원의 환자 52명입니다.

◀INT▶
김옥란/용암동
"황당했죠, 우린 당장 안 받으면 죽는데..."

cg------------------------------------------
청주에서 신장투석을 하는 병원은 9군데,
만성심부전증 환자가 5백여명이고
한 번 투석에 4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52명이 갈 병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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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석준 투석전문의
"청주 내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은 없다, 다른 투석 일정이 있어서"

해당 병원은 투석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금 문제를 해결해 문을 닫는 일은 없다고
밝혔지만 환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 병원관계자
"대전으로 차 불러서 보내드리고, 남은 분들은
투석해드렸다."


◀INT▶
김명란/복대동
"어떻게 믿고 다시 가겠어요, 또 언제
이럴 줄 알고..."

신장투석을 하는 병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병원의 운영난은 당장 투석환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