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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기업 뜬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4-07-23, 조회 :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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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학들이 학교가 보유한 기술과 시설을
기업에 지원하던 차원을 넘어 학교기업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산업교육진흥법이 개정돼 학교기업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신병관기잡니다.
◀END▶

◀VCR▶
주성대 창업보육센터에는
학교가 기술과 시설을 지원하는
25개 기업체가 입주해있습니다.

주성대는 이들 기업체 가운데 한 곳에서
초음파 부품을 납품받아, 의료기기를
만드는 기업을 직접 창업했습니다.

사장은 학장, 직원은 교직원들입니다.

◀INT▶

충북대학교는 이달 초 수의대학
부속병원을 동물의료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학교기업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예산 운영과 경영이 교육부에서
학교로 넘겨지면서, 동물의료센터는
자체 경영진단을 통해 동물 치료는 물론
가축 진단까지 서비스의 폭을 넓혔습니다.

◀INT▶

올해 산업교육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학들마다 학교기업 설립과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과 시설을 기업에 지원하거나
구성원 일부가 기업을 만들던 것에 비해
수익성이 높고 학생들의 실습과 사회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학교가 학교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학교기업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