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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줄줄이 농사포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7-25, 조회 :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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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과일 수입이 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에서는 한달사이
절반 가까운 농가가 농사 포기를 신청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30년째 시설 포도 농사를 지은 이병열씨는
올해 수확을 마지막으로 포도 농사를
접기로 했습니다.

값이 좋을때 5kg에 5만원까지 하던
포도값이 수입량 증가로 2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난방비 대기도 힘에 부칩니다.

◀INT▶
이병열(옥천군 동이면)

인근 마을에 박하정씨는 지난 3월 폭설로
하우스가 무너지면서 포도 나무를
모두 잃었습니다.

아직 복구 지원비 한푼도 받지 못했고,
더이상 농사를 짓는데 한계를 느껴
농사 포기를 결정했습니다.

◀INT▶
박하정(옥천군 적하리)

지난 한달 사이 포도와 복숭아 농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농가는 옥천에서만
백여농가, 면적은 전체의 절반 가까운
260여 헥타에 이릅니다.

s/u 막상 폐원 신청은 했지만 포도를 대신할
대체 작목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농민들의
또다른 고민입니다.

특정 작물에 모두 쏠릴 경우 또다시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INT▶
김병응(옥천군 동이면)

정부는 이달말까지 농사를 포기하면
3년치 순수입을 보상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농업 시장 개방은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국내 농업 기반을
위협하면서 농민들을 내몰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