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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도로공사냐 농작물이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7-28, 조회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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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시 풍동과 용두동을 잇는
6차선 도로의 시공사인 S 건설이
교각 건설을 위해 사과 묘목을 임의로
옮겼다가 주민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잡니다.
◀END▶

용두-금가 우회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충주시 용두동 36번국도 인근입니다.

사과 묘목 40여 그루가
심겨져 있던 도로 옆 밭 30여평이
마치 잘려나간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묘목 사이에 심어논 깨는
굴삭기로 파헤쳐졌고 사과묘목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용두 금가 도로 시공사인 S 건설이
교각 기초 공사를 위해 골재를 쏟아부은
것입니다.

◀SYN▶

밭주인과 이웃 주민들은
한마디 통보도 없이 묘목을 뽑아 옮긴데 대해
시공사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Effect

시공사는 마냥 공사를 미룰 수 없어
공사를 강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지 매입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충주시와 농민 간에 농작물 보상은 별다른
진척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공사를 못해 우리도 피해자다"

보상의 주체인 충주시가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시공사와 주민 사이의
갈등은 감정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