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기획보도-음식물쓰레기 줄일수 없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7-27, 조회 : 691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기획보도
<쓰레기 그 해법은>, 오늘은 두번째 순서로
줄지 않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해 정구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주.청원지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쓰레기
4백톤 가운데 25%인 백톤이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이같은 음식물쓰레기 비율은 10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S/U)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는 각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지만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이는 배불리 먹고 남을 정도로 음식이 많아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또한 손님 접대가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음식물쓰레기가 줄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상당수 주민들의 이같은 인식 때문에
음식업협회가 반찬가짓수의 최소화와 소형 또는 복합 찬기의 사용, 남은 음식 사주기 운동을
실천하려 하고 있지만 현실 접목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 서대석 사무국장/음식업 충북지회
"우리의 식문화 때문에 일식.한식은 음식물쓰레기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청주시 수곡동에 사는 46살 김윤숙 주부는
여름에 수박껍질을 되도록 작게 잘라 버립니다. 조리할 때 버려지는 야채들도 잘게 썰고 물기는 최대한 줄이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INT▶ 김윤숙/청주시 수곡동
"잘게 썰어 버리면 절반으로 감소해요"

청주YWCA는 음식물쓰레기를 보관할 때 나는 악취를 없애기 위해 발효액까지 만들어 보급하고 있습니다.
◀INT▶ 이은희/청주YWCA
"뿌리면 하루 이틀 지나도 냄새 나지 않아요"

내년 1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매립장에
직접 매립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그래서 청주시는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나
사료를 만드는 이른바 자원화시설을 설치하고 있지만 발생량 자체를 줄이려는 대책은 미흡해
청소행정의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