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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염 '기승'-630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7-29, 조회 :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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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열흘이 넘게 기승을 부리는 폭염,
오늘은 옥천이 38.5도까지 올라가면서
불볕더위가 극에 달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도로 도색차량에서 열기가 솟아오릅니다.

인부들이 모자와 수건으로 햇볕을 가려보려
하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INT▶ 김종영/
"해가 저렇게 내리쬐니 힘들죠, 말도 못해요."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는 인부의 얼굴에서도
땀이 쉴새없이 흘러내립니다.

오늘 옥천의 한낮 기온은 38.5도,
사람의 체온을 넘어섰습니다.

청주와 영동, 보은 등 충북도내 모든 지역의
기온도 33도에서 36도까지 올라가면서
불볕더위는 극에 달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자 병원 응급실에는
열사병 환자도 실려왔습니다.

◀INT▶ 김훈 교수
"들어올 땐 체온 40도로 혼수상태였는데,
이제 조금 내려서 37도입니다."

작은 병원에는, 더위를 식히려다
오히려 에어컨 바람 때문에
호흡기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SYN▶ 신수봉 의사
"냉방병으로 14명에서 15명 정도 온다."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청주기상대는 이같은 폭염이 이번주 내내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