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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나라당 내부갈등 진통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7-29, 조회 :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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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총선참패 이후 재기의 기회를 노리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내부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역의원이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당 소속 단체장들의 행보에서도 엇박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이원종 도지사가 도당 최고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엔 불참하고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의 민생탐방에 참석한데 대해
한나라당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송광호 위원장은 총리나 장관이 온 것도 아닌데, 남의 당 행사에 이 지사가 간 것은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당 사무처에선 이 지사의 잘못된 처신을
지적하는 성명을 낼 것을 건의했지만,
송 위원장이 조만간 이원종 도지사를 만나
대화를 나눠보겠다며 만류했습니다.

이원종 도지사가 친 열린우리당 행보를
보였다며 공개 비판한 한대수 청주시장의
발언도 지역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음 지방선거에 도지사 출마설이 나도는
한 시장이 3선 도전이 유력한 이 지사와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원종 지사에 대한 공격에 대해
도청 내에선 도정 발전을 위해 한 일을
한나라당이 속좁게 구는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원호 전 사무처장의 은퇴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도의원들과
사무처간의 갈등도 여전한 상태입니다.

오장세 부의장이 도당 사무처가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해,
사무처에서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앞으로
당비 납부 등 의무를 다하지 않은 당원은
공천 배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현역의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소속 단체장과 도의원, 사무처간의 이같은
불협화음은 갈길 바쁜 한나라당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