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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분기역 충남북 유치 경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7-30, 조회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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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을 놓고
충남북이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인근 시도를 각자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이 아주 뜨겁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긴밀한 공조를 갖췄던
충남북이 호남고속철 분기역 유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경쟁에 나섰습니다.

먼저 충남은 지난 12일
전북과 교류협의회를 갖고
천안 분기역 선정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도
익산과 전주, 광주, 목포상공회의소 등
호남지역 상공인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주요 공략대상은 강원과 경북,
대구입니다.

강원도엔 오송 분기역이 국토의 X축 철도망을 형성해 강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가 신행정수도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행정수도에서 충주를 거쳐
원주, 평창에 이르는 고속도로 신설을
함께 추진하자며 설득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정무부지사가 경북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오송 분기역이 호남과 경북,강원을 잇는 최적의 대안임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충북과 강원, 경북지사가
참여하는 중부내륙3도협의회에 오송 분기역을
정식 안건으로 올리는 것입니다.

◀INT▶
김종운 건설교통국장/충청북도
(오송 분기역을 3도가 정부에 강력히 건의..)

충남북이 이같은 경쟁에 나선 것은
인근 시도의 지원 없이는 분기역 유치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한 상황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아직 신행정수도의
반대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자칫 양측의 분기역 유치전이
충청권의 공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