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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좋은 시절 갔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신명선, 방송일 : 2004-08-23, 조회 :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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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몇년째 잎담배의 작황이 부진해
농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의 효자작물이던 담배농사도
이제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신명선기자가 보도합니다.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잎담배 공동건조장입니다.

오는 26일 수매를 앞두고 선별.포장작업이
한창입니다만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밝지않습니다.

몇년째 작황이 좋지않아
소득이 줄었기때문입니다.

S/U 잎담배의 품질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러나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 충주지역 단보당 생산량은 196Kg,
지난해 보다 2Kg이나 줄었습니다.

농민들은 인건비나 자배비가 비싸
단보당 240Kg은 돼야 수지가 맏는다며
울상입니다.

◀INT▶ 조병택씨 잎담배 재배농민

◀INT▶ 전명석 조합장, 충주엽연초생산조합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1,500농가에 이르던
충주지역 잎담배재배농가가
275농가로 줄었습니다.

더구나 담배인삼공사에서도
수익을 맞추기 위해 값싼 외국의 연초 수입을
늘리면서 국내재배면적을
지난해 만9,000헥터에서 올해 만 3,000헥터로 줄였고 앞으로 만헥터까지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INT▶ 조병택 생산과장,
충주엽연초생산조합

담배를 마약이라고 하는 등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던
충북지역의 효자작물 입담배 농사도
이제 명맥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명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