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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다슬기 '멸종위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8-22, 조회 :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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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동의 다슬기가
요즘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채집행위와 태풍때 내린 폭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동의 다슬기.

'다슬기 잡기'는 영동군 금강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코스였고, 다슬기는 그
개체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다슬기들이 요즘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s/u) 태풍 루사와 매미에 이어
이번엔 태풍 메기가 지나가면서 강 바닥에
있던 어린 새끼들까지 모조리 떠내려가버린
것입니다.

◀INT▶
장부웅 / 영동군 어업협회 "다 떠내려 갔다."

영동군은 다슬기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금강에 50만마리의 새끼들을 방류했습니다.

그러나 태풍과 무절제한 포획으로
그 수가 오히려 점점 줄자 군의 허가를 받고
다슬기를 잡는 어민들에게까지 채집행위를
제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INT▶
윤재희 계장 / 영동군 농정과

어민들은 방류한 새끼들이 다 자랄때까지
채집행위를 제한한다는 군의 입장에
동의하면서도, 당장 돈벌이가 걱정입니다.

◀INT▶
이용주 / 영동군 양강면 "돈 벌어야 되는데.."

늦게나마 전문 채집꾼들에게까지
채집을 제한시키며, 개체수 보호에 나서긴
했지만 다슬기 서식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