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리포트)한나라당 신행정수도 대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8-26, 조회 : 536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신행정수도에 대한 당론수립 작업에 착수한
한나라당이 정부의 이전안에는 반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대신 당초보다 훨씬 축소된 행정도시 건설을 대안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한나라당이 정부의 수도 이전안에는 반대하고,
대안으로 충청권에 행정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에
내부의견 통합을 이뤄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천의 경우처럼 인구 20만명 안팎의
행정도시를 충청권에 건설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청와대나 외교부, 국방부 등을 제외한 행정기능을 옮기는 안입니다.

또 하나 거론되는 대안은 정부 부처를
전국 각 지역에 분산시키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충북은 교육수도,
광주는 문화수도 등으로 다양한 기능의 수도를 다수 만든다는 안입니다.

두가지 안 모두 당초 정부안보다는 상당히
후퇴한 것이어서 충청권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INT▶
박노동 공동대표/신행정수도충북연대
(하지 말자는 것과 똑같다. 수용할 수 없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반대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한나라당 전체 의원의 69%인 83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의원들은 다음 달에 수도이전반대
범국민운동본부까지 발족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충북에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이같은 움직임에 제동을 걸 만한
창구가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게 주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지만
염홍철 대전시장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역할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달 안에 의원연찬회와
대토론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어서,
신행정수도에 대한 한나라당 당론의 윤곽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