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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설성문화제 개막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4-09-13, 조회 :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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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음성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축제
설성문화제가 내일(14)부터 시작됩니다.
고추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행사와 의미를 정재환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올 설성문화제는 우선 첫 날 행사부터
예년과 다릅니다.

향토음식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됩니다.

지역을 대표할 토속음식을 발굴하고 알릴
이번 행사에 어떤 맛깔스런 음식이 출품될 지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행사 둘째날에는 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설치돼 운영돼온 청결고춧가루
가공공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엽니다.

고추 증기세척 가공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공장은 해마다 고춧가루 수요가 늘면서
생산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셋째날은 고추축제의 날로 '즉석 경매'등
소비자와 농민의 직거래 장터가 마련되고
미스터고추대회가 열립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설성문화제의
최대 볼거리인 거북놀이가 재현됩니다.

거북놀이외에도 지역에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놀이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INT▶

축제의 이름인 '설성(雪城)'은 음성군과
경기 이천 일부를 일컫던 옛 지명으로,
23돌을 맞는 설성문화제는 향토 문화와 예술
그리고 지역 농산물이 한데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나날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