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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제천여고, 값진 준우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4-09-14, 조회 :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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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단양에서 끝난 중고배구대회에서
제천여고가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당초 목표였던 4강을 뛰어넘은
훌륭한 성적이었지만 전국체전을 앞둔 충북이 고민해 봐야할 대목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준 기자...
◀END▶

기대했던 무명의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고교 랭킹 2위인 한일전산과의 결승전.

승부는 초반에 갈렸습니다.

11대 11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제천여고는
180cm에 가까운 상대 공격수들에게
잇따라 점수를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2,3세트 역시 25대 17과 25대 15.

3학년 공격 듀오
유은지와 전상미의 선전이 간간이 빛났지만
타점 높은 상대의 스파이크는
제천여고의 블러킹 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거둔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INT▶

◀INT▶

결승까지 6경기를 치루는 동안
선수 교체도 제대로 못했던 제천여고.

3학년 5명과 2학년 2명이 선수단의 전부인
초미니 배구팀이기 때문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역시
교체 선수도 없이 충북의 대표로 나섭니다.

◀INT▶

얇은 선수층과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운동해 온 선수들.

2세트가 끝난 뒤
땀에 젖은 유니폼을 갈아입는 상대팀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S/U] 선수들의 값진 투혼으로 일군 준우승. 그러나 이번 결승전은 전국체전을 앞둔 충북
체육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