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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남은여생 '봉사'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09-19, 조회 :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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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봉사활동을 하며,남은 여생을 신바람나게
보내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바쁜 시절이 다 지나가고 이제는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생겨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연중기회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 학생들 옆으로
머리가 희끗한 노인들이 보입니다.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며 학생들이
다 건너간 뒤에야 자동차들을 보냅니다.

힘찬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자동차들을
세우며, 초등학생들의 등교길을 책임지는
이들은 청주시 산남동 노인들로 구성된
은빛봉사대 대원들입니다.

◀INT▶
이두금 / 한솔초등 교사 "매일 나오신다."

손자또래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며 건강을 유지합니다.

◀SYN▶
"안녕하세요"

유난히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많이 사는
이 동네에서 은빛봉사대 대원들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사랑을 배풉니다.

◀SYN▶
"할머니 식사하셨어요?

먹기살기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운동삼아 시작한 봉사활동.

거동이 불편해 바깥구경은 엄두도 못내는
사람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세상구경도
시켜주고, 말벗도 되줍니다.

◀INT▶
신경호 "나도 예전에 고생을 많이 해서..."

◀INT▶
이갑승 "운동삼아서 시작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온 사람들.

이제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 베풀 여유가 생겼다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