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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깨끗한 체전 우리손으로-연중기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0-03,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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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환갑을 넘긴 노인들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누구도 보지 않은
새벽시간에 운동장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작은 일이지만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심는데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어스름한 새벽, 머리가 희끗한 노인들이
한 손에는 집게를, 다른 한 손에는
파란 봉투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청주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사직동의
시니어 클럽 노인 10여명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최고령자인 올해 나이 여든 둘의 서상락씨,
힘들긴 해도 매일 맑은 새벽공기를 쐬며
하는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INT▶
서상락
"운동도 할 겸 나오니까... 허허..."

◀INT▶
이옥자
"우리 동네 우리가 치워야죠."

시간이 지나면서 쓰레기봉투가 차츰 차 오지만 노인들은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놓칠까 싶어
안보이는 곳 까지 구석구석 꼼꼼히 살핍니다.

체전 때 우리 동네를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자는데 의견을 모아
(한달전부터)시작한 일 입니다.

◀INT▶
김종한 회장
"체전도 다가오니까 우리 동네 깨끗하게
해서 좋은 이미지 남기려고"

14년만의 전국행사를 치르면서
구경꾼에 머물수도 있었던 노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주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참여는 성공체전의 귀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