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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추곡수매 시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09-30, 조회 :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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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30)부터 전국적으로 추곡수매가 시작된 가운데, 도내에서는 제일 먼저 제천에서
산물벼 수매가 이뤄졌습니다. 벼는 잘 영글었지만 농민들은 걱정이 더 많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누렇게 익은 황금 들녘.

깊어가는 가을 속에
튼실하게 영근 벼들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수확을 마친 조생종은
이미 수매에 들어갔습니다.

한 해의 결실을 가득 싣고
미곡처리장으로 향하는 농민들.

등급을 판정 받은 뒤, 산물벼를 쏟아냅니다.

S/U "올해 수확량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품질은 좋아서 90% 이상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천농협 미곡처리장에서는 올해 3,500-4,000톤의 산물벼를 수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900톤 정도를 수매했습니다.

◀INT▶

올해 전체 수매량은 15.8% 줄었고,
정부수매가는 특등이 5만 9,940원으로
지난해보다 4% 인하됐습니다.

잘 여문 벼를 수확하고도 농민들은
걱정이 더 많습니다.

◀INT▶
◀INT▶

내년부터는 정부수매가 폐지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농민들의 걱정거리입니다.

◀INT▶

도내에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42개 미곡처리장에서 모두 2만 574톤의
산물벼를 수매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