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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경로당 노인들이 봉사 나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9-30, 조회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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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에 노인봉사단이 생겼습니다.
노인봉사단은 관내 경로당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됨으로써 자원봉사 의욕도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대부분 노인들은 보통 경로당에서 화투놀이를 하며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거리가 없기도 하지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데는 별다른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주시 산미분장동에서는
노인 165명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나섰습니다.

'청주사랑 노인봉사단'으로 이름 붙여진
봉사단은 관내 경로당 23군데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습니다.

◀INT▶ 오봉구 노인회장/청주시 산미분장동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 뭔가 지역에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나섰다"

노인봉사단은 어려운 일보다 거리의 쓰레기
줍기를 비롯해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문 전단
나누기, 청소년 선도 등 손쉬운 것 보다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INT▶ 강영애/청주시 산미분장동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거예요"

지역 어른들이 봉사에 나서자, 청주시
산미분장동사무소는 모범 경로당에는 표창과
함께 관광을 시켜드릴 계획도 세웠습니다.

지역꾸미기에 나선 노인봉사단의 시도가
주민참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