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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초겨울 추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1-13,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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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오늘 하루 정말 추우셨죠?
한동안 평년을 웃돌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월동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이정미 기잡니다.
◀ＥＮＤ▶



◀ＩＮＴ▶
며칠 사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청주의 아침기온은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농민들은 김장철에 맞춰
출하하기 위해 부지런히 무와 배추를
거둬들입니다.

밤새 서리까지 내리자 혹시라도 피해를
더 입을까 싶어 장갑을 낀 손이 한층 더
바빠졌습니다.

◀ＩＮＴ▶
안언례
"서리가 왔으니까, 더 피해 보기 전에
오늘 다 뽑아야지."

용역업체 사무실엔 벌써 난로가 등장했고,
연탄과 환기통 등 겨울용품을 파는 가게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ＳＹＮ▶
"이 통이 10개, 이게 3개니까 4만 5천원이네."

추위를 운동으로 이겨보려는 사람들은
모자와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산행에 나섭니다.

얼굴을 스쳐가는 바람은 사뭇 매서워도
신선한 공기는 상쾌함을 안겨줍니다.

◀ＩＮＴ▶
이연섭
"많이 추운데, 운동하면 따뜻하니까."

밖으로 나온 어린이들의 점퍼와
쇼핑가에 전시돼있는 두꺼운 옷들은
어느새 성큼 다가선 겨울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청주가 6.4도, 영동이 5.9도를 기록하며,
예년보다 3-4도가 낮았습니다.

청주기상대는
다음 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겠지만,
추위는 계속되겠다며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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