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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구심점 찾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11-02, 조회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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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이 난 지 2주일이나
지났지만 지역 내엔 도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구심체가 없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단일기구 구성을 통한
역량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충북도민의 분노는
높았지만 후속 대응은 매우 산발적이었습니다.

충남.대전과는 달리 도민의 바람과 목소리를 결집할 구심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원종 지사의 경우 개인 당적문제에
발목이 잡혀 운신의 폭이 좁은 상태입니다.

도내 정치권 역시 책임공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실망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와 학계,
경제계 대표들이 뒤늦게나마 대책회의를 갖고
단일 대책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지방분권운동본부와
신행정수도충북연대로 양분된 조직을 통합해
강력한 추진기구를 조직하자는 것입니다.

◀SYN▶
이상훈 회장/충북지역개발회
(타협점 찾아 같이 움직여야되는데..)

◀SYN▶
남정현 공동대표/충북여성민우회
(비상시국이기 때문에 일사분란하게..)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 내엔 기득권 논란이
적지 않아 단일기구 실현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위헌결정 이후 도민 총궐기대회 등
각종 행사에 자치단체가 지원할 근거도 없어져
엄청난 경비를 충당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수도권의 관제데모와 비슷한 논란이 역으로
충청권에서도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단체장이나 정치권의 대응이 기대 이하에
머무는데다, 일반 도민들의 역량과 의식 마저
여러 갈래로 나뉠 경우 가장 절망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