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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리포트)나누면 기쁨이 두 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11-17, 조회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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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쌀쌀한 날씨와 함께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김치 하나 만으로도 겨울 식탁이 든든할
이웃을 위해 새마을회 회원들이 소매를
걷어부쳤습니다. 김계애기잡니다.
◀END▶


◀VCR▶
입시한파로 쌀쌀한 초겨울의 아침.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김장을 담그기 위해
충주 새마을회원 400여명이 체육관 마당에
모였습니다.

삼삼오오 둘러앉아,
절인 배추에 양념을 듬뿍 넣고 잘 접어
상자에 담습니다.

어깨너머 배운 솜씨라 조금 서툴지만,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남자)

◀INT▶10:13:22~28
"남을 위해 하는 일이라 보람있다"

회원들이 담근 김치는 모두 만 포기.

S/U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은 700여세대로
나눠져 이웃의 사랑을 전달하게 됩니다."

김장 비용 천 만원은 지난 가을
충주 세계무술축제에서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습니다.

◀INT▶10:15:49~56
"야시장에서 얻은 수익금을 어디에 쓸까하다가
사랑의 김장을 담자고 해서.."

400명의 손을 거친 김장 김치가
처음 찾아간 곳은 농촌의 홀로사는 노인 가정.

그릇을 찾아 김치를 담고,
얼지않도록 부엌까지 옮겨놓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선물에
할아버지의 눈가는 금세 붉어집니다.

eff <오늘같은 날 웃으셔야죠>

올 겨울 걱정 하나를 덜어냈지만
고마운 마음은 말로 다 잇지 못했습니다.

◀INT▶ 10:23:00~04
(울먹이며) 생전 처음이에요.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