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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농민이 조합장 해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4-11-18, 조회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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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농협운영문제로 임원들과 내홍을 겪어온 옥산농협 농민들이 결국 자기손으로 뽑은 조합장을 해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농협의 존재이유,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원군 옥산농협 조합원들이
조합장 해임결의안 찬반투표에
나섰습니다.

농민들이 주장하는 해임사유는
조합장이 비리의혹이 있는 간부를 옹호하고
농민들의 요구에는 귀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곽경종/조합원
"자기네들 먹고 살기 위한 조합이다,
우리농민들한테 오는 건 0.1%면
다행이다."

옥산농협은 지난 7월 자체감사를 통해
한 고위간부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며
조합장에게 인사조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자, 임원진과 조합원들이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면서 불신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INT▶
이우신/조합원
"옥산농협이 예전엔 아주 우수한
농협이었다.그런데 현 조합장이 독선과
오만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 조합장은 농민들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원에 해임결의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한 상탭니다.
◀INT▶
안광식 조합장/옥산농협
"조합원도 직원도 다 위해야 하는데
전무가 뚜렷하게 옷벗을 일을 한 것도
아니고"

결국 조합원들은 투표자 86%의 찬성으로
해임결의안을 통과시켜,
자기 손으로 뽑은 조합장을 자기 손으로
해임 시켰습니다.

s/u(신미이)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협,
이 말이 농촌사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농민들의 농협개혁속도에 가속이
붙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