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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풍년농사에 시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11-05, 조회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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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올해는 배추 농사가 풍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급 과잉과 소비부진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김계애기잡니다.
◀END▶

배추 주산지인 충주시 살미면.

김장철까지는 조금 기다려야하지만,
밭떼기 거래 상인들은 배추를 수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농민들은 수확의 기쁨도
잠시, 근심 섞인 한숨을 내쉽니다.

지난 해 300평당 75만원이었던 밭떼기 시세가
올해는 2~30만원을 밑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안병수

지난 여름 역병으로 고추 농사를
일찌감치 포기한 농가들이 대체 작물로
배추를 선택했습니다.

S/U "올 여름 풍부한 일조량 등
알맞은 기상조건으로 배추는 유래없는
풍작을 이뤘습니다."

게다가 9월에 나왔어야할 고랭지 배추가
산지 저온현상 때문에 한달 늦은 요즘
출하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INT▶

CG> 현재 배추 한 포기는 지난 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9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에다 김치 소비 감소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배추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돼,,, 풍년 농사에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