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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접종 체계 불만(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6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1-10-15, 조회 : 3,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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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민보건에 앞장서야할 보건소가 웬일인지 오전에만 예방접종을 해, 오후에 예방주사를 맞아야만하는 학생들은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전시간, 음성군 보건소입니다.

독감예방접종이 한창인 요즘 접종실에는 노인과 갓난아기들이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중인 초등학생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은 주사를 맞을 수 없습니다.

접종시간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단 세시간 뿐이기때문입니다.

◀SYN▶ 보건소 관계자
(주사를 맞고서 부작용이 있는지를 알고 대처하기 위해 오전시간에만 접종을 한다. 건강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예방접종을 가능한 오전에 할 것을 각 보건소에 권유하고 있습니다.

주사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처하게끔 하기 위해섭니다.

이런 곳은 음성 뿐 아니라 괴산과 단양 보건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들은 불만입니다.

저항력이 약해 주사를 맞히고 싶지만 학교를 빠지거나 조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때문입니다.

◀INT▶ 교사
(사실 애들이 맞아야할텐데 도대체 오전에만 접종을 하면 어떻게 하냐? 방과시간을 고려해서 오후에 몇시간만이라도 좀 맞게 해주면..)

일부 자치단체는 이에대한 배려로 오후 2시나 3시까지 접종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INT▶ 보건소 관계자
(학생들이 맞아야하니까...그리고 감기주사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오후까지 접종 시간을 늘렸는데 그래도 학부모들은 불만이라고 한다. 더 시간을 늘려달라고....)

주사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오히려 예방할 수 있는 감기환자만 더 늘리는 꼴이 됐습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