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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노인만 노렸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6  취재기자 : 김병길, 방송일 : 2002-03-22, 조회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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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노인들만을 상대로 사기 도박을 벌여 3천여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 3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돈까지 보여주며
상대를 안심시키는 등 치밀함이 보여 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길기자..
◀ＥＮＤ▶
◀ＶＣＲ▶
오늘 경찰에 붙잡힌 유씨 등 일당 2명은
주로 시외버스 승강장에 모여있는 60대 이상의 노인들만을 노렸습니다.

일당 중 한명은 도박판을 벌이고,
다른 일당들은 자신에게 뒷돈을 대주면
그 자리에서 2배의 돈을 따서 돌려 주겠다며 노인들의 사행심을 부추겼습니다.

◀ＩＮＴ▶

가방 속에 미리 넣어 둔 가짜 돈다발로 노인들을 안심시킨 이들은 도박이 끝나면
딴 돈을 나누자며 인근 다방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다른 통로를 통해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챙긴 돈은
지금까지 모두 4건에 3천여만원에 달합니다.

◀ＩＮＴ▶

경찰은 이들이 예전에도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수법의 전과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전국적을 비슷한 범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한 명을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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