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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호국영령, 세상속으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11-08, 조회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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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국영령들에 대한 유해 발굴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육군은 올해 173명의 전사자를 발굴한 가운데, 신원확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지 반 백년.

북한군과 치열한 교전 끝에 전사했던 젊은
영혼들이 이제서야 세상빛을 보게 됐습니다.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단양군 단양읍 마조리.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북한군을 저지하던
남한강 방어선 최후의 작전지역으로
당시 수백명의 국군이 숨을 거둔 곳입니다.

육군은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모두 38명의 전사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6.25 전쟁 50주년을 맞아 지난 2000년부터
유해발굴을 시작한 육군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모두 1,104명의 전사자를 발굴해냈습니다.

◀INT▶

앞으로 육군은 DNA 검사 등으로 이들에 대한 신원을 밝힌 뒤 현충원에 안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전사자는
10만 3천여 명에 이릅니다.

오랜 시간 땅속에 묻혀 있는 이름없는
호국영령들은 하루빨리 역사 속에서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