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11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청주 우진교통의 사측은 오늘(10)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해소방안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측은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근로자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신용대출 받은 9억여원을 회사가 인수해
대출조건에 따라 상환하는 것을 비롯해
체불임금 지불, 매달 25일 급료 최우선 지급, 노조원 1명 경영 참여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노조측은 오늘 발표한 내용이
기존 노사간 교섭에서 나왔던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사업면허 취소를 늦추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은 내용으로는
교섭의 진전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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