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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냄새나서 '못살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11-12, 조회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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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시가 수십억원의 민자까지 유치해 건립한 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심한 악취가 진동해 주민들이 가동을 중단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청주시에서 주민들을 설득해 준공한 시설은
말 그대로 문제 투성이였습니다.송영석 기자가.
◀END▶


◀VCR▶

청주시가 환경사업소 부지내에
건립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에
대형 농기계들이 들어옵니다.

들어서자마자 출입로를 모두 막아버립니다.

자원화 시설의 폐수처리장에서
오물이 흘러나와 밤새 악취에 시달린
인근 주민들이 참다 못해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INT▶
정진철 / 청주시 신대동 "냄새나서 못살겠다."

◀INT▶
양호종 / 청주시 신대동 "농사도 못 짓는다."

s/u) 주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고,
아침이 돼서야 나온 직원들은 이같이
톱밥을 이용해 오물을 치웠습니다.

관리인 한명 없이 밤새 무리하게
가동시키다 용량을 초과해 오물이
넘친 것입니다.

◀INT▶
기노권 운영소장 /시공업체 관계자
"이런일이 없었기 때문에 밤에 관리인
없다. 앞으로 관리인 두겠다. 죄송하다"

전화도 받지 않는 담당 공무원은
승용차도 내팽개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날림으로 건립된데다 배출신고 없이
침출수를 흘려보내고, 처리가 가능한
쓰레기까지 동의없이 반입하는 등
청주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