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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복지시설의 은인(나누는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1-28, 조회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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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가 미신고 복지시설을 제도권내로
끌어 들이겠다고 밝혔지만, 조건과 절차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 절차를 돕는 사람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의지할 곳 없는 노인 30명이 함께 사는
영동군 양강면의 엘림원입니다.

7년 넘게 미신고시설이었던 이 곳은
지난달 합법적인 노인요양시설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시설개선과 행정절차를 끝까지 도와준
구세군교회의 박건영사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INT▶
박건영
"원장님도 하고 싶어하는데 방법도 잘
모르고, 군청도 비슷해요."

공사업자를 잘못 만나 자금마저 떼이면서
시설전환을 포기하고 앓아 누웠던 원장에게
박 사관은 은인에 가깝습니다.

◀INT▶
진호연 원장
"포기하고 손 놓은 상황에서, 봉사하다시피
해주신거에요."

박사관은 매달 교인 10명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아흔이 넘은 할머니들을 돌봐주고
구석구석 생긴 거미줄도 떼어냅니다.

또 컴퓨터도 선뜻 기증해
이제는 군청에서 나오는 복지관련 새소식을
수시로 접하고 신고시설을 유지할 수 있는
각종서류도 꾸밀 수 있게 됐습니다.

◀SYN▶
"이제 군 홈페이지 뭐 이런 거 다 할 수
있는 거에요. 쳐보세요."

이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엘림원, 다른 미신고시설도
바뀌도록 돕겠다는 박 사관의 환한 얼굴에서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