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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함사세)희망을 노래해요-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12-07, 조회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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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때의 방황으로 소년원에 수용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의 보호 시설을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잡니다.
◀END▶


◀VCR▶
겨울이 찾아온 충북 충주의 계명산 끝자락에
자리한 '계명 정보 통신 학교'.

예전의 '충주 소년원'으로 엄격하기 그지없는
이곳이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로 들썩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무대 매너...
라이브 선율에 맞춘 배우들의 몸짓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Effect <2~3초>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록 뮤지컬「가스펠」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앳된 얼굴의 연주단과 배우 역시 예전의 소년원 격인 '안산 종합 예술 학교'의 학생들입니다.

예술적 자질이 있는 비행 청소년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습니다.

지난 달부터 전주, 춘천, 서울 등 전국 8곳의 청소년 보호 시설을 돌며 공연하고 있습니다.

◀INT▶이대성(19살)/ 안산 예술 종합학교
"공연 연습하면서 참을성이 생겼다"

◀SYN▶정모 군(20살)/
"너무 재밌었고, 소년원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은 데 고생 많이 하는 것 같고,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한때의 실수로 비행 청소년이란 낙인이
찍혔지만 거듭 나리라는 희망으로 서로를
보듬는 이들에게 가장 큰 격려는 세상의 따스한 눈길일 것입니다.

MBC 뉴스 김계애입니다.//

(제작 시간 1분 20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