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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축산물 유통 '허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2-01, 조회 :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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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식용으로 유통된 돼지 등뼈에서 고름이
흘러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주부가 발견하지 못했다면,가족 모두가 균덩어리를 먹을 뻔했습니다.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청주시 내덕동 김순덕 주부는
조금 전 사온 돼지 뼈를 이용해
감자탕을 요리하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은 뼈에서
고름으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된 것입니다.

뼈를 누르자 하얀 액체가 흘러나옵니다.

◀INT▶
김순덕
"자르니까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이래요."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성분조사는 해봐야 하지만,
사람이 먹어선 안되는 세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INT▶
한성태
"돼지의 습성상 서로의 꼬리를 물면서
상처입으면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사정은 이런데도 판매업체측은
이런 것은 처음도 아니라며 태연하게 말합니다.

◀INT▶
판매자
"이런 경우가 가끔 있어요. 환불해드리는데."

도축증명서를 발급한 인천시 역시
검사로는 알 수 없다며 유통업체가
잘라냈어야 한다고 책임을 미룹니다.

◀INT▶
김경호
"부분에 생기는 것은 알 수가 없어요.
유통업체가 잘 봐야 하는 거죠."

연구소는 당일 유통된 뼈를 검사해
폐기했지만, 허술한 축산위생관리 때문에
이제는 소비자들이 식품검사의 몫까지
맡아야 처지가 됐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