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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병들의 노인 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12-05, 조회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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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양원에서 남은 여생을 홀로 보내는
노인들에게 추운 겨울은 달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하지만 3년 동안 계속된
국군장병들의 보살핌으로 이들의 겨울은
훈훈하기만 합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아름다운 세상>
송영석 기자입니다.
◀END▶

◀VCR▶

청원군에 위치한 초정노인전문요양원.

오늘은 노인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입니다.

한달에 한번, 손자같은 국군장병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

젊은 장병들은 먼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노인들과 하나가 됩니다.

답답했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 듯,
모두들 입가에 미소를 띠며 사뭇 진지한
표정입니다.

처음엔 낯선 느낌에 손잡는 것 조차
쉽지 않았지만, 이젠 앙상한 어르신들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주며 말벗도 돼 줍니다.

◀SYN▶
"할머니, 시원하세요?"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그 동안 제대로
씻지도 못했던 할아버지들, 묵은 떼를
밀어주는 장병의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INT▶
김광휘 하사 / 공군 3629 부대

자식들 곁을 떠나 홀로 남은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에게는 바로 이들이 친아들입니다.

◀INT▶
여채운

◀INT▶
김명근

3년동안 변함없이 찾아와주는 장병들이
고맙기는 요양원 관계자들도 마찬가집니다.

◀INT▶
박현아 / 사회사업실
초정노인전문요양원

가족보다 정성어린 젊은이들의 보살핌이
있기에 노인들은 결코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