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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김장 우리가-연중기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11-21, 조회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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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추운 겨울과 함께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이 때만 되면 겨우내 먹을 김치를 걱정하는
불우이웃들이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 주부들이
나섰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는 11월,
추운 날씨 속에 청원군 문의면사무소 앞에는
임시 김치공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새마을 부녀회 30여회원들이 담그는
김장은 배추 천여포기가 넘습니다.

배추와 무는 경로당과 독거노인,장애인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일 년전부터 별도로 직접
농사를 지은것 들입니다.

◀SYN▶
"간 좀 보세요... 맛있어.."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빨간 김치,
농협에서 지원받은 양념으로 알맞게 버무려
통에 담습니다.

닫히지도 않을 정도로 가득 담은 김치는
주부들의 훈훈한 인심만큼이나 푸짐합니다.

◀SYN▶
오진경
"어르신들 맛있게 많이 드시게 넣어야죠."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지만, 이날 김장으로
무려 72집의 겨울 김치걱정을 덜었습니다.

◀INT▶
이금연 부녀회장
"경로당에 김치가 많이 부족하기에,
마음 먹게 됐어요."

통을 들고 경로당을 찾은 주부들,
따뜻한 환영을 받자 추위속 고생도 보람으로
바뀝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김근순씨에게도
마음은 전해지는지, 김치맛을 보고는 금방
표정이 환해집니다.

◀SYN▶
김근순
"맛...있...어....."


부녀회 덕분에 이 동네 주민들 모두가
김치걱정 없이, 올해 겨울을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