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형법상 "사기"하면 대체로
어른들의 범죄로 여겨져 왔습니다만
최근엔 10대들도 사기혐의로 입건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이태문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청주시 사직동에 사는 20살 김모씨,
인터넷에 접속해 온라인 게임을 하던중
상대방이 게임용 무기를 구입하라고
유혹했습니다.

김씨는 상대방이 가르쳐준 계좌로 입금을 시키고 게임용 무기를 넘겨줄때만 기다렸으나
그다음 부터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ＩＮＴ▶피해자 가족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수사한 결과
범인은 "16살 학생"이었습니다.
◀ＩＮＴ▶김동관형사/청주동부경찰서

온라인 게임상의 무기 판매 이외에
사이버 머니와 물품등을 판매한다며
광고를 한뒤, 돈만 받고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기혐의로 구속되는 10대들도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기혐의로 입건된 10대 들은 전체 160명중에
80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10대들의 직업도
학생들이 가장 많아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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