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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첨단 도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12-13, 조회 :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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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이젠 도박에도 최첨단장비가 쓰이고 있습니다.
좁쌀만한 이어폰을 귀에 넣고
서로 교신하며 사기도박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육안으로는 일반카드와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특수렌즈가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보면 카드에 입혀진 형광물질이
나타납니다.

사기도박에 쓰인 몰래카메라들입니다.

화재경보기부터 형광등, 방향제, 모자
할 것 없이 렌즈가 숨겨져 있습니다.

옆방에서 몰래카메라를 통해 투시된
내용을 모니터로 확인한 뒤, 이를 무전기로
재전송하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u) 도박에 직접 참여한 일명 선수는
이같은 초소형 무선 이어폰을 통해 도박판
상황을 손바닥 보듯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재료비만 억대에 달하는 장비들을
직접 제작해 사기도박에 이용했고, 전국의
사기도박단들에게 유통까지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ＩＮＴ▶
임 모씨/장비제작 담당
"청계천 같은데서 호기심에 구입했다."

이런 수법으로 뜯어낸 돈이 청주시내에서만
수억원대.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장비
유통망을 통해 또다른 일당검거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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