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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랑의 동전 모으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0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4-12-01, 조회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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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기가 안좋다보니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손길도 뜸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운전자들의 자투리돈으로 이웃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가 시작됐습니다.송영석 기자입
◀END▶



◀VCR▶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고속도로
나들목 12군데에서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성금모금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SYN▶
"사랑의 열매 달고 가세요? 얼마예요?
성의 껏 주세요. 천원. 고맙습니다..."

주부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열매'라는 말을 듣고, 이웃돕기 캠패인임을 짐작한
운전자들은 거스름돈의 일부를 선뜻
모금함에 건넵니다.

자투리 돈이지만 출근길부터
이웃사랑에 동참했다는 생각에
운전자들 표정도 한결 밝아집니다.

◀INT▶
박시범 / 대전시 선화동

◀INT▶
이근구 / 대전시 송촌동

천원짜리 지폐와 동전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한달간 모금될 액수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1억 6천여만원을 모금한데 이어
올해는 1억 8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NT▶
이성희 / 청주시 우암동

작은 정성을 모으면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된다는 미덕을 자원봉사자들과
운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실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