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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리포트)은행>위폐 감별 못한다-로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12-17,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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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 위조지폐 발견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 위조지폐 유통을 막을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은행에서조차 위폐여부를
감별하지 않고 거래하기 때문에,
속수무책입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위조지폐가 섞여 나온 곳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은행.

은행이 진짜 돈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돈을 받은 뒤, 다시 고객에게 내주었던 것입니다.

◀SYN▶
"당황했죠. 왜 다 같은 은행인데 이쪽 은행은 받아서 바로 식별이 되는데, 어떻게 저랬을까."

위폐 감별기는 커녕, 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은
돈세는 기계에서 다른 종이를 골라내고 있는
수준입니다.

◀SYN▶
"은행별로 지폐개수기 자체도 비싼데,
위폐 감별기는 고가에요"

더구나 신속성을 요하는 은행에서 위폐감지기 설치는 오히려 불편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SYN▶
"위폐감별 지폐개수기에, 100만원 다발 넣게
되면, 그중에서 조금 훼손됐거나 구겨졌거나
해도 계속 걸린다는 거에요"

만일 은행 직원이 위폐를 가려냈다 하더라도
고객에게 압수할 수 없는 권한도 없습니다.

◀SYN▶
"현금을 받았다하더라도 '이거 위폐입니다'하고 저희들이 보관하겠다는 얘기 못해요.
가져가신다고 하면 막을 순 없으니까..."

유로화나 달러화에 대한 위폐 여부는
상대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반면, 정작 만원권 원화에 대해서는 전국에 유통될 때까지
변변한 예방장치 하나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