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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설원을 내달린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4-12-24, 조회 :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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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마땅한 겨울 관광자원이 없었던 제천 지역에
눈썰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어린이들은 눈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새하얀 설원을 내달리는 썰매들의 행진.

눈앞에 펼쳐지는 의림지의 풍경과 함께,
하얀 눈세상을 만끽합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눈밭에 파묻힌 아이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ＩＮＴ▶

눈썰매장의 규모는
폭 25미터에 슬로프 길이 200미터,

썰매장을 뒤덮은 눈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을 때
바로 앞 의림지에서 끌어온 물을
인공으로 만든 것입니다.

S/U "이번에 개장된 눈썰매장은
마땅한 겨울 놀이가 없었던 제천지역에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해마다 1월이면 공어 낚시를 비롯해
꽁꽁 언 의림지를 중심으로 겨울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제천시는, 올 초 이상 고온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의림지 주변을
축제와 상관없이 겨울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눈썰매장은 앞으로 한달 반 동안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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