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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리포트)무엇이 먼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5-01-22, 조회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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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양파주산단지 농민들이 저장고가 없어
노지에 쌓아놓았다가 썩혀 내버리기가 일쑤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마을안에 문화재가 있어
건축허가가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는 양파주산지로
매년 만톤 정도의 양파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양파 저장고가 없어
노지에 쌓아 놓다 보니
해마다 10% 정도는 썩혀 내버리기 일쑵니다.

마을이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데다
마을 한 복판에 도 문화재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덕주산성 북문이 자리하고 있어
창고건축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올해 재배 2배 증가할텐데 손실도 2배될 것,
저장고 등 빠른시간내에 허가 내줬으면)

덕주산성 북문 바로 옆에 있는 축사는
무너져 내린지 3년이 지났지만
개축은 물론 보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INT▶
(관리국에서 어떤걸 하고 못하고 명확히
알려줬으면 좋겠다)

◀INT▶
(아무것도 못하고 애로사항 많다.이동네 차라리 다른동네 편입하거나 보상해서 옮겨줬음..)

그러나 문화재로 지정된 북문은 최근
복원된 현대식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제출하는 건축관련
민원서류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지만,
행정기관도 이렇다할 해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INT▶
(형상변경허가신청은 서류가 복잡, 주민들이
서류만들수도 없고, 면에서 다해줘야 하는 것)

문화재를 먼저 보호해야 할지,
아니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보호가 우선인지,
법의 잣대로만 해결하기에는
해당 주민들의 기다림이 길기만 합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