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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직도 공사중-일요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01-23, 조회 :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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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자치단체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을 개선한다는 공사때문에
오히려 영세상인들이 피해를 보는 곳이
있습니다.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옥천군 옥천읍의 한 시장 골목,
공사중이라는 표지판 뒤로
길이 모두 파헤쳐져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옥천군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시장정비를 시작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공사는 중단된 채 도로만 엉망이 됐습니다.

◀INT▶ 상인
"먼지가 말도 못해요. 이게 장사하는 데냐구."

길 위로 새로 묻은 배수관이 그대로 보이고,
도로 중간엔 나무판자가 놓여 있습니다.

나무판자를 들어봤습니다.

(s.u) 어느 정도 공사가 됐다는 배수관에
더러운 물이 고여 썩은 냄새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은 아예 문을 닫았고,
남은 상인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상인
"손님들이 문 닫은 줄 알아요 다."

◀INT▶ 상인
"군에서 팠으니 책임져야할 거 아냐."

군청측은 지난해 상인들이 추석 대목 영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후에 공사를
시작했고 지금은 동절기라 공사를 못하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INT▶
"상인들 때문에 늦어져서"
"그러면 봄에 시작하시죠."
"지난 해 예산에 잡힌 거라서."


재래시장 활성화라는 명목하에 시행하는
행정기관의 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완공날짜까지 넘기면서 재래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