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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실미도 영화 "사실 아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5-01-20, 조회 :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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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던
영화 실미도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영화를 역사적 사실 그대로 제작한 것처럼
홍보한 것은 잘못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실미도 부대 훈련병 12명의 유족들이 영화
실미도의 제작사와 영화 감독을 상대로 낸 영화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서울 고등법원 제5 민사부는 영화 실미도를
디브이디나 비디오 테입으로 제작해 판매할 때 영화가 역사적 사실대로 제작된 것처럼 기재된
일체의 광고 문안을 삭제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영화사와 제작자가 이같은
결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하루에 3백만원씩
유족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INT▶
이상익 실미도 사건 변호사
"실존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영화로 만들때는
창작의 자유에도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고"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실미도 훈련병 중 3명만 집행 유예나 소년범으로 단기형을 받았을 뿐
나머지는 순수한 민간인이었으며, 영화사가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사형수나 무기수로
표현한 점은 잘못 됐다고 밝혔습니다.

◀INT▶임홍빈/ 실미도 유족회 간사
"이번 결정이 났기 때문에 영화사 측이
거부했던 사과를 해야 한다고 본다"

법원은 그러나 유족들이 낸 영화 상영 금지와
디브이디 유통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영화의 경우 이미 상영이 끝났으며 디브이디는
도입부에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을 넣은 점을 고려해 기각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